포스코, 포철소장 교체…부사장 2명 승진

정기 임원인사·조직 개편

오형수 포스코 부사장.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장 교체를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포스코는 9일 정탁 철강사업전략실장과 오형수 장가항법인장을 각각 철강사업본부장과 포항제철소장으로 임명하는 등 부사장 승진 2명을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포스코는 다양성 제고와 여성인력 활용을 위해 이유경 상무, 오지은 상무보 등 여성 임원급도 2명 승진 발탁했다.

포스코는 통상 2월 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했으나 올해는 시기를 한 달가량 앞당겼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만큼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하고 조직전문성과 솔루션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한 달 먼저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의 경우 전 세계 생산 및 판매 확대에 따른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철강솔루션마케팅실 산하에 ‘글로벌품질경영담당’ 조직을 신설한다. 아울러 글로벌 솔루션마케팅 강화를 위해 베트남과 중국에 ‘솔루션마케팅센터‘를 각각 새로 만들기로 했다. 또 강건재열연마케팅실을 강건재마케팅실과 열연마케팅실로 분리해 포스맥 등 월드 프리미엄급 고급 강건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