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옥외대피소는 공원이 기존 41곳에서 122곳으로, 운동장이 1곳에서 5곳으로 늘어났고, 광장 3곳이 새롭게 지정됐다.
옥외대피소 130곳 가운데 122곳은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이다. 장안구 25곳, 권선구 51곳, 팔달구 14곳, 영통구 32곳이다.
운동장 5곳은 수원종합운동장과 아주대·성균관대·경기대·동남보건대 운동장이고, 광장 3곳은 화성행궁광장, 권선구청광장(한마음광장), 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이다.
지진으로 가옥 파손 등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실내구호소 50곳은 내진설계가 된 초등학교 교사(校舍)를 중심으로 지정했다. 기존 태장·잠원·광교 초등학교 3곳에 43개 초등학교를 추가 지정했고, 체육관 3곳, 복지시설 1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실내구호소로 지정한 초등학교는 장안구 11곳, 권선구 19곳, 팔달구 5곳, 영통구 11곳이다. 체육관 3곳은 서수원칠보체육관·광교씨름체육관·성균관대수성관(체육관)이고, 복지시설 1곳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
시는 지정된 옥외대피소·실내구호소 180곳의 상세 내역을 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 게시하고, 오는 4월까지 지정 구역에 안내표지판을 모두 설치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