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도에 2,490선 밑돌아

기관의 매도에 코스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4포인트(0.47%) 내린 2,487.91에 마감했다.

이날 장 중 내내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61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도 3,14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은 마감 직전 4,27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3%)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전기가스업(-1.56%), 건설업(-1.34%), 서비스업(-1.29%), 전기·전자(-0.7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의료정밀(1.82%)과 은행(0.99%), 음식료품(0.65%), 보험(0.53%) 등은 상승 마감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23%(3만원) 내린 241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0.41%), 현대차(005380)(-0.32%), 포스코(-1.61%), 네이버(-1.1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0%), 삼성물산(028260)(-0.75%), 삼성생명(032830)(-0.80%) 등도 하락했다. LG화학(051910)(1.20%)과 KB금융(105560)(2.58%)만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0포인트(2.11%) 오른 852.51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1,07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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