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꿈의 무대에 오를 마지막 기회이기에 재심사 대상 단원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오디션에 임했고, 나머지 단원들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왕지원은 일주일간 대폭 성장한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흐뭇하게 했다. 그러나 발목이 돌아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나 결국 오디션이 중단되었다. 주변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왕지원은 “이런 돌발사고에 굴하고 싶지 않다. 끝까지 한 번 이 악물고 해보겠다”며 오디션을 끝까지 마쳤다.
오디션 후 재활트레이닝센터를 찾았지만 “지금 상태에서 만약 한 번만 더 다치면 공연은 불가하다.”라는 진단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금보다 더 연습량을 줄이라는 최악의 상황. 과연 왕지원은 부상을 이겨내고 무사히 호두까기 인행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한편 오윤아는 공연준비로 고생하는 단원들에게 맛있는 한 끼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단원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오윤아 집에 들어서자마자 단원들은 럭셔리한 집 풍경에 놀랐고 진수성찬 보양식에 한 번 더 놀랐다. 성소는 “한국에 와서 다른 사람 집 가서 밥 먹은 게 처음인데 좋아하는 고기도 많이 해주셔서 진짜 맛있게 잘먹었다”며 200% 만족스러워했다.
그리고 드디어 ‘호두까기 인형’ 공연 D-1! 서장훈과 백조클럽 단원들은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부산으로 원정을 떠났다. 공연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오자 단원들은 어제 잠을 못 잤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손연재는 “오히려 긴장 안하면 못할 수 있어서 약간의 긴장감은 약이 된다”며 언니들을 다독였다.
또한 서장훈은 백조클럽의 단장답게 직접 운전대를 잡고 단원들을 픽업하며 섬세하게 챙겼다. 또 단원들이 컨디션 조절을 할 수 있도록 식사, 숙소, 장보기까지 모든 것을 준비하는 든든한 면모를 보였다. 평소와는 다른 서장훈의 특급 서비스에 단원들 모두 감동을 하였다는 후문.
드라마틱한 재심사 평가부터 폭풍전야의 부산 공연 원정기까지 볼거리가 풍성한 백조클럽 7회는 12일 오후 22일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