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립연구원(National Research Council of Canada)이 정부 계약 기록의 투명성을 위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시범운영 하기로 했다. 캐나다 국립연구원은 비트코인 ATM기를 제조·판매하는 비트액세스(Bitaccess)의 블록체인을 이용, 정부 보조금 및 관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캐나다 국립연구원은 정부와 공공 기관에서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을지 테스트할 계획이다. 정부가 다른 분야에도 블록체인 활용분야를 확대할 수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모 애드함(Moe Adham) 비트액세스 공동 창업자는 “공공기관이 완전히 투명해지는 게 목표”라며 “공공정보 조회와 확인을 쉽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블록체인 제공 이유를 밝혔다.
전세계 국가가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가운데, 캐나다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우호적인 편이다. 지난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블록체인 운영사들과 결제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캐나다는 암호화폐 채굴업체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윤주인턴기자 yjo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