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법원행정처와 청와대 사이에 부적절한 의사소통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양 전 대법원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발 대상에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비롯해 전·현직 고위 법관 14명도 포함됐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원 전 원장 사건 재판에 참여한 대법관들은 전원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