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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가은이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6일 정가은 소속사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6년 1월 결혼한 정가은은 그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며 “숙려기간을 걸쳐 법적인 절차 역시 마친 상황이며, 슬하의 딸은 정가은이 양육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부의 연을 잘 지켜가고 싶었지만 다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처럼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대화를 나눈 끝에 내린 선택이니만큼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정가은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때로는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 작년여름 너무 힘든 시기였지만. 그래도 저 이쁜 것 보면서 어떻게 어떻게 버텨왔다. 그 또한 지나갔고. 지금도 힘든 순간이 너무 많지만. 또 어떻게 어떻게 버티고 이 또한 지나가고. 이렇게 다시 이 순간을 떠올리겠지..”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정가은의 복잡한 심경이 드러나는 해당 게시물은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가은은 지난 2016년 1월 30일 지인의 소개로 1년간 만남을 이어온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7월에는 건강한 딸을 출산하며 인생 제 2막을 맞았다. 출산 이후부터 정가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딸의 성장과정과 행복한 일상을 공유했던 터라, 이번 이혼 소식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비록 이혼이라는 전환점을 맞았지만 정가은은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큰 결단을 내린 정가은에게 팬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