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 28분 강원랜드는 전 거래일보다 2.68%(800원) 내린 2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장 중 한때 2만8,8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DB금융투자는 보고서에서 “강원랜드는 4월 1일부터 일 영업시간을 기존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축소 운영한다”며 “축소되는 04~06시가 영업시간 중 가장 이용자수가 적은 시간대이기 때문에 카지노 매출에 10%까지 영향을 미치진 않겠으나 올해 2·4분기부터 기존 추정치대비 7% 이상의 카지노 매출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당초 18년은 2월 평창 올림픽, 7월 워터파크 오픈 등 강원랜드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많아 2017년과는 달리 기대를 가질 만하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기존 매출총량제 외에도 일반 테이블 기구 수 축소, 영업시간 축소 등 여러 호재를 무색케 할 규제가 더해져 안정적 성장의 고배당주라는 강원랜드의 매력이 퇴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