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부터 부산우수식품 인증제도 시행

이달 28일 시청서 사업설명회

부산시는 다음 달 28일부터 부산우수식품 인증 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우수식품 인증이란 지역에서 생산·가공되는 식품 중 우수한 식품을 부산시장이 인증하는 제도로, 부산 시역 내 본사 및 생산시설을 갖춘 개인, 법인, 단체가 생산한 식품에 대해 생산자가 신청할 수 있다. 대부분 식품제조업체는 소규모 영세업소인데도 불구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식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마케팅 부족과 경기불황 등의 영향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부산시가 판단, 인증제를 추진했다. 이번 인증제를 위해 부산시는 지난해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세부규칙도 제정했다. 부산우수식품으로 인증받으면 우수식품 인증 상표를 부착할 수 있다. 또 판매촉진을 위한 대형유통점 입점, 직거래장터개설, 급식소 우선 구매, 각종 전시회·박람회 참여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인증제 시행에 앞서 이달 2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인증받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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