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고든램지와 광고 모델 재계약

오비맥주 카스가 세계적인 거장 셰프 고든램지(Gordon Ramsay)와 모델 계약을 연장, 신규 광고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카스 모델로 발탁된 고든램지는 ‘치맥(치킨+맥주)’, ‘삼맥(삼겹살+맥주)’ 등 한국음식과 라거맥주의 궁합을 주제로 한 TV 광고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카스 모델로서 한국을 방문해 재래시장 방문, 젊은이들과 비어토크, TV 요리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거장 셰프의 진솔한 모습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다채로운 한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카스 맥주만의 강점과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평가해 고든램지를 재기용하기로 했다”며 “더욱 친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고든램지와 함께 청춘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신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카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팬들이 남긴 다양한 질문에 고든램지 특유의 직설적이고 유쾌한 답변을 담은 ‘고든램지 프레시 인터뷰’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한국 방문 이후 카스와 한식에 대한 좋은 인상을 전하며 한국 재방문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 고든램지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든램지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인 미슐랭 스타를 16개나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정상급 마스터 셰프이자 레스토랑 운영자다. ‘마스터 셰프’, ‘헬’s 키친‘ 등 유명 TV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거침 없는 독설을 퍼부으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