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텍은 국내 단거리 무선통신기기 분야의 강소기업이다. 카페나 푸드코트에서 고객이 음식을 주문한 후 순서를 기다릴 때 사용하는 진동벨을 만든다.
현재 커피빈·투썸·할리스 등 유명 커피 체인업체에서 리텍의 제품을 사용 중이며 은행·공항·병원·관공서 등에도 납품하고 있다. 국내 대기 고객 호출 시스템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유럽·아시아·아프리카 등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며 해외에서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1998년 설립한 리텍이 단기간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던 배경에는 인재 경영이 자리잡고 있다. 리텍은 ‘사람이 재산이다’라는 경영철학으로 인재 육성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객 만족시스템’을 회사 내부에 도입, 직원들이 만족하는 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이는 직원이 만족해야 고객도 만족 시킬 수 있다는 경영철학 때문이다.
리텍이 강조하는 인재상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잠재능력을 개발, 회사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조적 인재를 선호한다. 용기와 소신을 가지고 새로운 분야에 과감히 도전해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는 도전적 인재, 동료와 나라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나누는 마음이 따뜻한 인재도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이다.
채용은 지역 특성화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기술인력 채용과 팀별 인원 요청시 진행되는 수시채용으로 나뉜다. 올 하반기에 5~10명 규모의 기술인력 채용이 예정돼 있다. 수시채용은 잡코리와와 워크넷에 공지한다. 리텍 관계자는 “청년 구직자들이 관심을 갖고 주위를 둘러보면 대기업 못지 않은 비전과 역량으로 세계 시장을 이끌어가는 중소 강소기업들이 많이 있다”며 “리텍은 본인의 꿈과 역량을 발휘하고 싶은 젊은 인재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이니스트바이오제약, 공격적인 영업망 확대 올해 65명 채용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피로회복제 ‘라라올라’를 판매하는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다. 원료 의약품의 제조사인 이니스트에스티와 원료 의약품 유통를 담당하는 이니스트팜과 함께 이니스트그룹의 계열사다. 지난해 의약 전문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될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매출액도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47.1% 늘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수도권에 대리점 2곳을 추가로 열고 본격적인 영업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총 65명을 상반기(47명)와 하반기(18명)로 나눠 채용할 예정이다. 인사 담당자는 “전국 대리점 망을 새로 개편하면서 영업직 분야의 인력 수요가 늘었다”며 “부서별 부족 인원에 따라 수시 채용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인재 채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 △휴머니스트 △스페셜리스트 △뜨거운 열정 등을 꼽는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1차 실무진 평가-1차 합격자 대상 인·적성 검사-2차 임원 면접으로 이뤄진다.
인사 담당자는 “회사 내 성과가 높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공통점은 입사 이후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경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라면서 “회사에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라면 자기소개서를 쓸 때 입사 후 어떤 목표와 비전을 갖고 능력을 개발하고 회사에 기여할지를 어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