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이성진이 어려울 때 자신을 잡아준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이성진은 6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에 출연해 과거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성진은 과거 도박과 사기 사건 등에 연루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이성진은 활동을 중단하던 초기에 오갈 곳이 없어 낚시터 컨테이너에서 지냈다고 언급했다.

이성진은 “제 자신이 미웠고 반성을 해야 해서 혼자 지낼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하루 중 20시간을 술을 마시며 지냈다는 이성진은 “물가에서 물안개를 보며 서 있었는데, ‘들어와’라는 환청이 들렸다”면서 한 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들렸다고 전했다. 그는 “(지인에게) 마지막 전화통화라고 하고 난 뒤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고도 고백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던 이성진은 하지만 지인의 권유로 머물던 낚시터를 나오면서 술을 자제하고 운동을 시작했고, 덕분에 지금의 NRG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이성진은 유일하게 연락을 받아 준 사람들이 있다며 “홍경민, 차태현 그리고 안재욱”이라 밝혔다. 그는 이번 컴백 쇼케이스 당시에도 홍경민과 차태현이 직접 찾아와 MC도 봐주고 응원을 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언급했다.

이어 이성진은 “재욱이 형은 나에게 유일하게 쓴소리를 해준 형”이라며 가장 많이 기댄 인물이라 전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