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 빨질레리는 35~49세까지의 ‘뉴 포티(New Forty)’ 고객군을 타깃으로 감도있는 캐주얼 착장 중심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캐주얼 상품 비중을 80% 이상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다른 컨템포러리 상품과 다른 것은 이태리 감성의 컬러와 핏을 토대로 재킷과 이너, 팬츠 코디 상품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 빨질레리 상품 대비 70%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해 가성비까지 챙겼다.
랍 빨질레리가 새로 론칭하며 이번 시즌 선보인 상품은 면, 울, 시어서커 등의 소재의 혼방과 활동성을 높인 다양한 스타일의 ‘셋업 슈트(Set up Suit)’다. 세련되지만 실용적으로 멋 내기를 추구하는 ‘뉴 포티’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최소한의 격식은 갖추고 활동성과 편한 착장감으로 모든 상황에서 유연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셋업 슈트는 일반적인 정장과 다르게 재킷과 팬츠를 함께 활용하거나 따로 매칭할 수 있어 출근복은 물론 퇴근 후에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 캐주얼 아이템. 여기에 코디할 수 있는 이너류의 스타일도 다양하게 나와 ‘믹스앤매치(mix & match)’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일단 컬러가 파스텔 핑크, 밝은 베이지, 옐로우, 그린 등 시즌 트렌드에 맞춰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장이 다르거나 소재감이 다른 형태의 아우터와 아우터, 이너 안에 이너 등의 레이어드(여러 겹을 겹쳐 입은 스타일) 스타일이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이너와 아우터 개념의 레이어드를 넘어 아우터와 아우터의 조합은 물론 트렌치와 베스트의 조합, 이너 안에 이너를 겹쳐 입는 스타일로 개성 있게 연출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예컨대 블랙 컬러의 블루종 위에 재킷을 매칭한다든지 니트 안에 셔츠나 티셔츠를 착용해 젊고 세련된 룩이 가능하다. 패션 센스를 중시하고 화려한 컬러에 대한 거부감이 갈수록 적어지면서 컬러풀 한 슈트는 물론 재킷, 팬츠, 셔츠 등에 트렌드 컬러를 적용했다.
이밖에 가죽 소재를 활용한 블루종, 보머재킷, 아우터 등의 상품도 관심을 모은다. 힙을 덮는 기장감의 라이트 베이지 스탠드 칼라 사파리는 수가공의 오일 브러시 작업으로 유러피안 느낌을 자아냈다. 트렌디한 남성의 간절기 필수 아이템으로 남들과 차별화된 패션을 연출하기 위해서 블루종만한 것도 없다. 미니멀하면서 남성적인 느낌을 자아낼 수 있는 블루종에 독특한 조거 팬츠를 함께 입으면 스포티하면서 감각적인 분위기도 만들 수 있다. 몇 년 간 최강 아우터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보머 재킷은 특유의 투박함을 가감하는 방식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이너와 하의를 어떻게 입냐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나타낼 수 있는 마법 같은 아이템이어서 패피에게 꼭 있어야 할 아이템으로 꼽힌다. 보머 재킷의 소재에 따라 이미지 변신도 가능해 ‘옴므파탈’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동수 빨질레리 부장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상품으로 ‘뉴 포티’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며 “캐주얼리즘이 확대되고 옷을 잘입고 싶어하는 남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랍 빨질레리’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는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뉴 포티를 위한 트렌드 제안]
옷 잘 입는 뉴포티 겨냥 ‘랍 빨질레리’ 리론칭…캐주얼 늘리고 가격 낮추고
기자가 올 봄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로 꼽은 것은 ‘랍 빨질레리’다.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브랜드 리뉴얼을 선포했던 빨질레리는 올 시즌 ‘이탈리안 모던 컨템포러리’ 브랜드 ‘랍 빨질레리(LAB PAL ZILERI)’로 다시 태어났다. 남성복 기성 클래식 슈트 시장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컨템포러리 시장 및 라이프 스타일, 멀티형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확대되는 트렌드가 계속되는 데 따른 것이다.
랍 빨질레리는 35~49세까지의 ‘뉴 포티(New Forty)’ 고객군을 타깃으로 감도있는 캐주얼 착장 중심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캐주얼 상품 비중을 80% 이상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다른 컨템포러리 상품과 다른 것은 이태리 감성의 컬러와 핏을 토대로 재킷과 이너, 팬츠 코디 상품을 확대했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 빨질레리 상품 대비 70%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해 가성비까지 챙겼다.
랍 빨질레리가 새로 론칭하며 이번 시즌 선보인 상품은 면, 울, 시어서커 등의 소재의 혼방과 활동성을 높인 다양한 스타일의 ‘셋업 슈트(Set up Suit)’다. 세련되지만 실용적으로 멋 내기를 추구하는 ‘뉴 포티’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최소한의 격식은 갖추고 활동성과 편한 착장감으로 모든 상황에서 유연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셋업 슈트는 일반적인 정장과 다르게 재킷과 팬츠를 함께 활용하거나 따로 매칭할 수 있어 출근복은 물론 퇴근 후에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 캐주얼 아이템. 여기에 코디할 수 있는 이너류의 스타일도 다양하게 나와 ‘믹스앤매치(mix & match)’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일단 컬러가 파스텔 핑크, 밝은 베이지, 옐로우, 그린 등 시즌 트렌드에 맞춰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장이 다르거나 소재감이 다른 형태의 아우터와 아우터, 이너 안에 이너 등의 레이어드(여러 겹을 겹쳐 입은 스타일) 스타일이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이너와 아우터 개념의 레이어드를 넘어 아우터와 아우터의 조합은 물론 트렌치와 베스트의 조합, 이너 안에 이너를 겹쳐 입는 스타일로 개성 있게 연출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예컨대 블랙 컬러의 블루종 위에 재킷을 매칭한다든지 니트 안에 셔츠나 티셔츠를 착용해 젊고 세련된 룩이 가능하다. 패션 센스를 중시하고 화려한 컬러에 대한 거부감이 갈수록 적어지면서 컬러풀 한 슈트는 물론 재킷, 팬츠, 셔츠 등에 트렌드 컬러를 적용했다.
이밖에 가죽 소재를 활용해 블루종, 보머재킷, 아우터 등의 상품도 관심을 모은다. 힙을 덮는 기장감의 라이트 베이지 스탠드 칼라 사파리는 수가공의 오일 브러시 작업으로 유럽피안 느낌을 자아냈다. 트렌디한 남성의 간절기 필수 아이템으로 남들과 차별화된 패션을 연출하기 위해서 블루종만한 것도 없다. 미니멀하면서 남성적인 느낌을 자아낼 수 있는 블루종에 독특한 조거 팬츠를 함께 입으며 스포티하면서 감각적인 분위기도 만들 수 있다. 몇 년 간 최강 아우터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보머 재킷은 특유의 투박함을 가감하는 방식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이너와 하의를 어떻게 입냐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나타낼 수 있는 마법 같은 아이템이어서 패피에게 꼭 있어야 할 아이템으로 꼽힌다. 보머 재킷의 소재에 따라 이미지 변신도 가능해 ‘옴므파탈’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동수 빨질레리 부장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상품으로 ‘뉴 포티’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며 “캐주얼리즘이 확대되고 옷을 잘입고 싶어하는 남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랍 빨질레리’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는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