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도 9개 탐방학교로 시작한 시민참여학교는 오산시 전역을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한 탐방학교를, 학부모가 선생이 되어 초등학교 학년별 교과과정과 연계·운영함으로써 통합형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온 마을이 학교인 오산시만의 대표적인 교육모델이다.
오산 시민참여학교는 생태·환경·과학·역사·문화·예술·사회·안전 등 8개 분야 43개 탐방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기 중에는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방학과 주말 중에는 가족단위 및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민참여학교는 지난 2011년 처음 시작에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학생들과 교사들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지속적인 확대 요구에 의해 처음 9개로 시작한 탐방학교가 43개로 확대됐다”며 “앞으로 학교와 학생, 오산시민 모두가 지역에서 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