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산림청과 함께 조성하는 명상숲은 학교공간에 녹지를 확충해 청소년들에게 친자연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녹색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숲 공간을 말한다.
올해는 6,000만원의 예산으로 이 학교 내 ‘모퉁이 숲’으로 불리는 중정공간에 다양한 초목으로 꾸민 커뮤니티 쉼터를 조성하게 된다. 이곳엔 소나무와 단풍나무, 느티나무 등의 나무와 초롱꽃·산수국·비비추 등 야생화를 심어 학생들과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정평중학교와 숲공간을 유지·보전하기 위한 조성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중 착공해 5월 초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 82개 초·중·고교에 명상숲을 조성한 바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