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IMTOS 2018’에 참가해 협동로봇의 작업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두산(000150)로보틱스는 3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5대 제조기술 전시회인 ‘SIMTOS 2018’ 에 참가해 협동로봇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4차 산업혁명 특별관 내에 최대규모(494㎡)로 설치되는 전시관에서 △자동차산업 복합 솔루션 종합 사례 △토크센서 기반의 고급제어기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손 쉬운 로봇 티칭(로봇에게 작업을 지시하는 것) △실제 공정 적용 사례 등 4개 분야로 나눠 협동로봇을 전시한다. 특히 자동차 산업 복합 솔루션을 다루는 메인 섹션에서는 협동로봇 6대가 작업자와 함께 자동차 부품 유무 검사, 표면 품질 검사, 누락 부품 전달과 조립 등의 공정에서 협업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협동로봇이 실제 4차산업 현장의 다양한 공정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두산 협동로봇만의 강점을 통해 향후 세계 무대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9월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대 1.7m의 작업 반경과 최대 15kg의 가반중량(로봇이 작업 가능하면서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중량)을 갖춘 4개 모델을 양산하고 있다.
한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SIMTOS에는 총 30여 국에서 1,100여 업체가 참가하며, 한국관, 유럽관, 아시아, 미주관과 함께 4차산업혁명 특별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