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던진 '행운의 동전' 유니세프 성금·장학금으로

서울 청계천에 모인 ‘행운의 동전’이 특성화고 학생 장학금과 유니세프 성금으로 전달된다.


서울시설공단은 3일 오후3시 청계천 팔석담에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국내 주화 3,000만원은 서울장학재단에, 해외 주화 3만점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운의 동전은 지난 2005년 10월 청계천 복원 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팔석담에 동전을 던지며 행운을 빌면서 모였다. 그동안 모인 동전은 서울시민의 이름으로 서울장학재단 등에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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