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략 속도내는 휠라, 타임스퀘어 광고에 펜디와 협업


휠라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중심부를 장식하고 펜디와 협업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의 행보를 가속화 하고 있다.


휠라코리아(081660)는 자회사 휠라 USA가 미국의 스포츠 브랜드 전문 콘셉트 스토어인 ‘식스오투(SIX02)’와 협업해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식스오투 빌딩 외관에 대형 디지털 옥외 광고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식스오투는 미국의 대표적인 신발 유통업체인 ‘풋라커(Foot locker)’가 론칭한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편집숍이다. 뉴욕 타임스퀘어 지점은 뉴욕 시민, 관광객을 비롯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홍보 효과가 크다.

휠라는 또 이탈리아 브랜드 펜디와 컬래버레이션도 실시했다. 이번 협업으로 탄생한 아이템은 지난 2월 말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에 열린 2018 FW 펜디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통해 공개됐다. 휠라와 펜디는 각 브랜드의 철자가 알파벳 F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착안, 펜디 컬렉션 아이템 중 일부 디자인에 휠라 고유의 F로고를 접목 시켰다.

휠라 관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이탈리안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협업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소비자와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스포츠 패션 패러다임을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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