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NHN엔터, 게임·페이코 등 성장 지속…실적 긍정적

NHN엔터테인먼트(181710)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메리츠종금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22억원과 1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대비 2.4%, 40.2% 오른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제시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웹보드 359억원(-4.3% YoY), 퍼블리싱 146억원(-19.3% YoY), 모바일 672억원(-5.4% YoY), 기타 1,144억원(+14.3% YoY)으로 추정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 매출액은 설연휴 등 계절적 성수기로 양호, 모바일게임과 퍼블리 싱게임 매출액은 전 분기와 유사하다”며 “페이코 1분기 월거래액은 3,500억원 수준으로, 삼성페이 가맹점 입점을 앞두 고 마케팅비 발생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웹보드게임 규제 동결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월 문광부가 기존 웹보드게임 규제안을 유지하기로 결정해 실망감이 크지만, 웹보드의 꾸준한 캐쉬카우 역할은 지속된다”며 “웹보드게임 매출액은 2013년 2,539억원에서 2015년 834억원으로 67% 감소했었지만, 2018년에는 1,694억원으로 과거대비 67%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는 변함없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8년 페이코 거래액은 4조8,000억원(+140% YoY)으로 예상된다”며 “유통·금융 기업 등 3 자와의 파트너쉽 활발하며 올해도 큰 폭의 성장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2018년에는 쇼핑검 색광고 도입 계획하고 있어 현재 수수료 기반(약 0.01%) 수익모델에서 광고비 즈니스 본격화될 것”이라며 “1분기 인크로스, 2분기 NHN한국사이버결제 연 결계상되며 그동안의 투자가 현실화된다는 게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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