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MLB 복귀한다, 피츠버스 "취업비자 발급" 공식발표

사진=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고대하던 미국행 비자를 발급받았다.

27일(한국시각) 피츠버그 구단 측은 “강정호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고 피츠버그로 돌아온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2017년 음주운전으로 인해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취업비자를 발급받는데 애를 먹어왔다. 지난해에는 제한선수 명단에 올라 경기를 뛰지 못했고, 연봉도 지급받지 못했다. 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올해도 복귀 가능성을 좀처럼 점칠 수 없었다.

이번에 비자가 발급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강정호가 취업비자를 발급받음에 따라 피츠버그 구단은 제한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고 복귀시킬 계획이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2015년 타율 .287 15홈런 58타점으로 주전 자리를 꿰찬 뒤 2016년에는 타율 .255 21홈런 62타점으로 활약해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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