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이 경기도와 주민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동부권역의 광역방재장비를 보관하는 ‘광역방재거점센터’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이 물류센터는 3,300㎡(1000평) 규모의 전용물류센터로 경기도청에서 운영하는 구조,구급,복구지원, 생활지원 등 총 17만 여 개 물품을 보관하고 있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물품들은 적시 적소에 공급되어야 하는 특성에 맞추어 CJ대한통운은 이 거점센터에 24시간 전담요원을 배치하고 배송차량도 종류별로 준비하는 등 비상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도에서 요청이 오면 언제라도 경기도 동부권 전역에 1시간 내에 수송할 수 있다.
거점센터에는 열화상 카메라, 유압엔진펌프, 엔진톱 등 구조장비·체온계, 붕대, 마스크 등 구급물품·난방기구, 텐트, 매트리스 등 생활지원물품이 보관되어 있으며, 총 125개 품목의 다양한 특성에 맞춘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그간 각종 선거장비 통합보관 및 수송 경험이 있고, 국내 최대의 물류거점을 운영하고 있어 광역방재거점 구축 관련 전국적 통합물류서비스가 가능하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국민안전지킴이 및 지역과의 상생 등 CJ그룹의 나눔철학과 사업보국의 정신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