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29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2’(‘슈가맨2’)에서는 ‘MC PICK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특히 MC인 유재석, 유희열, 조이, 박나래가 고른 4팀이 등장했다.
첫 주인공은 강우진이었다. 유희열이 “제2의 임재범으로 불린 가수”라며 소개했고, 강우진은 자신의 히트곡 ‘LOVE(러브)’을 열창하며 추억을 소화했다.
강우진은 “기획사 문제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 지쳐서 떠났다”라며 “하지만 이제는 1인 기획사로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 즐겁게 음악하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손상미. 1999년 활동했던 손상미는 “과거 나이트클럽에서만 활동하고 방송에서 노래 부른 것은 처음”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상미는 “내심 ‘슈가맨’에서 연락오지 않을까 기다렸다. 술을 엄청 좋아하는데 술도 안마시고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어서 엄청 술을 마셨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반 제작자인 손상미의 아버지도 무대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위치스 또한 반가운 얼굴이었다. 위치스 (Witches)는 하양수(보컬), 신선호(드럼), 우재준(베이스), 웅지웅(기타)로 구성된 그룹. 2002년 발표된 ‘떳다 그녀’는 신나는 템포와 멜로디로 각종 응원가로 자주 쓰이고 있다.
위치스의 하양수는 “무대는 15~16년만”이라며 “선거송 수익만 1억”이라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마지막의 주인공은 장연주였따. 장연주는 “보컬 강사로 지내고 있다. 러블리즈 케이, 업텐션이 제자”라며 “팟캐스트 ‘음악을 좀 씹는 언니들(음좀씹니)’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다양한 CM송, 로고송을 불렀다”며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의 로고송을 불러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슈가맨2’의 로고송을 직접 준비해와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