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권 이후 임용절벽 오나

교육부,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 발표
학생수 감소 따라 단계적 채용 감축
현정권내 4.8~9.3% 감축…차기 이후 38.8% 수준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오는 2030년에는 공립 초중고교 교원 선발 숫자가 올해보다 최대 2,856명 줄어든다. 특히 선발 감축 규모는 2023학년도 이후 급격히 커져 ‘임용대란’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2030년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학생 수 감소에 맞춰 신규 교사 채용을 줄이기로 하고 올해 8,556명인 초중등교원 신규 채용을 2030학년도 5,700~6,500명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감축 규모는 현 정권 내인 2022년(2023학년도)까지 소폭을 유지하지만 이듬해부터 급격히 커진다. 중등교원 신규 채용 인원을 보면 2023학년도에 4,050~4,250명을 뽑기로 해 올해(4,468명)보다 4.8~9.3% 줄어드는 데 그친다. 하지만 이때부터 2030년까지는 최대 38.8%(1,650명)까지 감소한 2,600명이 목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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