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씽큐(ThinQ)를 구매하고 사용하던 LG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16만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사용 기간이 늘어나면서 G7 씽큐로의 교체 수요를 늘리기 위한 방안이다.
LG전자(066570)는 1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G7 씽큐 구매시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전원만 켜지면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 가격으로 보상해준다. LG 스마트폰의 경우 G시리즈와 V시리즈 6종을 포함해 △G시리즈 패밀리 제품(G3 Cat6·G3 Screen·G3A 등) △G플렉스 △G프로 △Gx △뷰 시리즈까지 총 19종이 대상에 포함된다. 보상 금액은 G5가 16만원으로 가장 높고 V10·G4는 11만원이다. 이외 모델들은 3만~6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의 프리미엄 모델들도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출고가가 LG스마트폰보다 높은 제품군은 LG폰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애플 제품 중 가장 높은 보상가격이 책정된 모델은 아이폰6S(128GB·출고가 126만 1,700원)로 18만 5,000원이다. 같은 모델 64GB(출고가 113만 800원)와 16GB(출고가 99만 9,900원)는 각각 18만 2,000원, 16만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 S7 엣지(출고가 92만 4,000원) 기종은 17만원의 보상금액이 책정됐다. 갤럭시 S7(출고가 83만 6,000원)도 14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동통신 3사는 11일부터 G7 씽큐의 예약판매를 일주일간 진행하고 가입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