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진에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50원(7%) 뛰어오른 3만2,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진에어는 전날 잠정실적공시에서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98억원, 531억원이라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0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0.3%, 55.8% 증가하며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진에어 주가는 외국인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6년 간 등기이사로 재직하게 한 진에어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불법 책임을 물어 항공면허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날 조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고 공시하면서 ‘오너 리스크’가 다소 완화돼 주가가 상승 반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조 회장의 진에어 사내이사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