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산실' 베어크리크배 아마골프선수권 22일 티샷

이정은·이상엽 등 배출 대회
국가대표·상비군 180명 출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이정은(22·대방건설), 장은수(20·CJ오쇼핑), 박민지(20·NH투자증권)의 공통점은 뭘까. 이들은 모두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자 출신이다.

한국골프 스타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6회 베어크리크배 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포천의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고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성적에 따라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포인트가 주어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8월에 열리는 올해는 특히 국가대표 선발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을 포함해 총 180여 명의 등록 선수들이 출전해 남녀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지난해 KLPGA 대상과 상금왕 등 6개의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한 ‘핫식스’ 이정은은 2013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17 KLPGA 신인상을 차지한 장은수는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박민지는 2016년 정상에 올랐다. 남자 프로골프의 이상엽(24)과 이재경(19) 등도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2003년 개장한 36홀 규모의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은 퍼블릭 코스로는 최초로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한국 10대 코스에 6회 연속 선정된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골프장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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