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전역을 앞둔 청년 장병의 취업과 창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공군은 17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청년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청년 장병 일자리 지원을 위한 교류협력 합의서를 맺었다.

이성용 공군 참모차장과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이 서명한 합의서에는 양 기관이 장병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창업 멘토링 지원, 창업 경진대회 참가 지원, 전역자와 전역예정자의 취업지원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합의서에 따라 양 기관은 공군항공과학고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기업가정신 스쿨’을 운영하고, 부대별 창업 동아리에 ‘창업 멘토링’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군본부 인재개발과장 김대회 대령은 “이번 합의서 체결이 장병 개인에게는 취업과 창업을 통한 일자리 마련에 도움을 주고, 국가적 차원에서는 심각한 청년 실업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