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증산 우려에 보합권 등락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6%(0.36달러) 오른 66.10달러에 마감했다.


또 7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0.03%(0.02달러) 내린 76.44달러에 거래되는 등 보합권에 머물렀다.

국제유가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22∼23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기존 감산 조치의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다만 이날 “산유국들은 시장의 수요를 과장해서는 안 되며 유가는 더 지지가 필요하다”는 자바르 알루아이비 이라크 석유장관의 발언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하락세가 주춤해졌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0.04%(0.50달러) 오른 1,303.2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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