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제품믹스와 ASP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MLCC 시장은 고부가 제품 채용 증가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과 MLCC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인상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기의 1·4분기 수동소자는 개당 ASP가 3.6원으로 전년 대비 18.4% 상승했으며, 이는 장기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MLCC 업체들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장용 MLCC에 집중하고 있으며, 설비 증설 한계로 쉽게 시장상황이 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부품 공급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수요가 정체되며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MLCC 빅사이클 장기화로 실적 변동성이 줄어들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