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티웨이항공은 2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공모 희망가는 1만4,600~1만6,7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희망가 밴드 하단 기준 2,336억~2,672억원이다. 다음달 17~1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다.
2003년 설립된 티웨이항공은 지방 주요 공항을 거점으로 한 다양한 노선 확대를 통해 급성장해왔다. LCC 최초로 번들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구매 편리성을 증대하며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2,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1억원으로 194% 늘었다. 1·4분기 영업이익률은 국내 LCC 기준 가장 높은 23%였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