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휘인, 태풍 엮어 신곡 홍보 논란…음주방송 재조명 '충격'

/사진=마마무 팬카페 캡처

그룹 마마무 휘인이 태풍 ‘쁘라삐룬’을 엮어 신곡 홍보를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음주방송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휘인은 지난 1일 마마무 팬카페를 통해 “쁘라삐룬과 함께 곁들여 듣는 ‘장마’ 5위 고마워요 무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찍은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새 미니앨범 ‘레드 문(Red Moon)’ 수록곡 ‘장마’가 큰 인기를 얻자 이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인데, 신곡 홍보에 이를 이용했다는 것은 경솔하지 않았냐는 지적이 나왔다. 태풍 쁘라삐룬으로 부산, 울산, 제주 등 남부 지방에는 도로가 꺼지고 주택과 농경지 등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며칠째 계속되는 비로 7명의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네티즌들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경솔했다”, “피해 일어나기 전에 글 올렸대도 매년 태풍 오면 피해 발생하는데 모르나”, “논란 한두 번도 아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4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논란이 커지자 휘인은 사과문을 통해 진화에 나섰다. 휘인은 “저의 어리석고 경솔했던 글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과거 휘인의 음주방송 논란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휘인은 과거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음주 장면을 노출하고 욕설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사용해 파문이 일었다. 그 이전에는 자신의 엽기 사진을 게시하며 “난 가끔 엽사를 찍어. 그래야 나도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거든”이라는 발언으로 ‘일반인 비하 논란’도 제기돼 곤욕을 치렀다.

한편, 휘인이 속한 마마무는 오는 16일 컴백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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