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 62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배우 김성령이 제 62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기품 넘치는 아름다움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일 방송된 ‘제 62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출신 최초로 본선 대회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해 대회를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조언과 소감을 전하는가 하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우아한 미모를 자랑해 미스코리아 대회를 더욱 빛냈다.
김성령은 ‘2018년 미스코리아 후보자들이 뽑은 역대 가장 닮고 싶은 미스코리아 선배’ 1위로 당당히 꼽힌 것은 물론 후배들의 존경이 담긴 박수갈채를 받으며 등장했다. 어깨 라인이 드러난 브라운 계열의 오프 숄더 드레스를 입고 고혹미 넘치는 자태로 등장한 김성령은 “1988년 미스코리아 김성령입니다”라고 수줍은 인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올해 미스코리아 선발 30주년을 맞이한 김성령은 “미스코리아는 제 인생에 있어서 제 2의 탄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뿌리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 뿌리는 미스코리아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뿌듯해요”라고 미스코리아 다운 품위 있는 말을 덧붙였다.
무엇보다 본선에 오른 후배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한 김성령은 “예전에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뽑힌 많은 미스코리아들이 미디어를 통해서 노출이 됐다면 요즘은 각지에서 활동을 해 나가는 모습이 자랑스러워요. 앞으로도 미스코리아 대회가 영원히 계속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며 “이 시간 이후에 어느 자리에서도 아름답고 선한 영향력으로 여성의 파워를 멋지고 자유롭게 펼쳐나가시기를 당부드립니다”고 격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성령은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천재 과학자 오로라 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