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플루언서 플랫폼인 ‘네온(NEON)’을 9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네온은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인플루언서의 일상과 콘텐츠를 고객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제작한 쇼핑 플랫폼이다. 모바일과 PC로 웹사이트(www.ne-on.kr)에서 볼 수 있다.
롯데에 따르면 네온에서는 인플루언서의 정보를 공유할 뿐 아니라 상품 정보, 구매 후기, 1대1 문의, 상품 배송 등 구매 전반적인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네온에 속한 인플루언서는 고객과 상품 정보 공유와 판매에만 집중하고 롯데백화점은 상품 배송과 고객 불만 처리 등 서비스 부분을 맡는다. 네온에는 남녀 의류 및 잡화, 화장품 등과 관련한 인플루언서 30명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기획 상품을 포함해 총 1,000여 개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네온을 100여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전 품목을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상품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