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피란의 어제, 통일의 내일로’ 행사

부산시는 다음달 17일부터 이틀간 피란열차 여행 프로그램인 ‘피란의 어제, 통일의 내일로’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의 남북한 주민통합행사 시범사업의 하나로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하나센터가 주관한다. 피란열차는 첫날 오전10시 서울역을 출발해 오후 12시30분 부산역에 도착한다.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피란 역사체험, 탈북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평화통일 기원 등 피란역사 체험 여행을 한다. 피란열차 안에서는 모노드라마와 통일인문학 강의가 마련된다. 부산에서는 임시수도기념관, 유엔기념공원 등을 방문해 분단의 과거를 이해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참가자는 피란정착민, 이산가족, 탈북 주민 등으로 이뤄진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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