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전 대법관, 여수시 법원 판사 임용 지원


박보영(57·사법연수원 16기) 전 대법관이 최근 법원행정처에 여수시 법원 판사로 일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최고위급 판사 출신이 시·군 법원 판사로 지원한 첫 사례다. 시·군 법원은 소송가액 2,000만원 미만의 소액사건을 주로 다루는 소규모 법원으로 서민 생활과 밀접한 사건들이 대부분이다. 박 전 대법관은 대법관 퇴임 후 변호사 활동을 하지 않고 사법연수원과 한양대에서 석좌교수로 사법연수원생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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