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산림청장은 17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산림정책 마스터플랜인 ‘숲속의 대한민국 만들기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며 “우리 국토에서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숲을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먼저 보전가치가 높은 산림에 대해 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제한적 탐방제 적용을 늘려 산림의 보전과 이용의 조화를 모색한다. 또 백두대간이나 민통선 이북지역 산림 훼손지의 생태를 복원해 한반도 핵심 생태 축의 건강성과 연결성을 높인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은 선도산림경영단지로 지정·운영하고 경영전문관 제도를 도입해 산림경영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인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