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건설 등 전통산업과 VR 기술과의 협업을 통해 재도약을 지원한다. 또 아시아 영상중심 도시 부산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관광산업 분야와 VR 산업간 연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VR 테마파크 사업자와 투자사 등을 상대로 국내 벤처기업들이 홍보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상담회’와 ‘VR·AR 기술창업·사업화 투자 설명회’가 마련된다. 4차산업 혁명 지원펀드를 소개하는 ‘융합산업펀드 설명회’와 대만 HTC의 글로벌 투자프로그램의 연계행사인 ‘부산 VR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다양한 ‘공동관’ 구성이다. 먼저 ‘한·중 공동관’에 2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한국과 중국의 투자 연계를 도모한다. 동남권 특화산업과 연계하는 VR 산업을 조망할 수 있는 ‘부산 공동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광주, 대구, 대전, 서울 등 국내 4개 지역 VR·AR 제작 지원센터 간 교류를 통한 국내 VR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V-BELT 공동관’ 역시 조성된다.
이밖에 국내외 VR 산업 리더들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콘퍼런스’, 세계 최대의 VR 개발자 모임인 ‘SVVR Korea 창립총회’도 마련된다. 행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산 VR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