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의 북국여행' 주호민-이말년, 같은 작업실 쓰다 이별한 사연

/사진=EBS

아티스트의 삶과 예술에 영향을 미친 책을 소개하는 <아티스트의 북국여행>(3부작)이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EBS1에서 방송된다.

27일 첫 방송에서는 천만 영화 <신과 함께>의 원작자 주호민과 개그 만화 <이말년 씨리즈>의 작가 이말년 콤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같은 작업실을 쓰다 이별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주호민 작가는 이말년 작가가 자신의 작업실에서 기생하고 있다고 말하며, 함께 작업실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서로 자극을 받고 열심히 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놀려고만 해서 이제는 ”아름다운 이별“을 해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주호민 작가와 이말년작가는 SNS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작업실을 분리한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내인생 최고의 만화책’을 소개 할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해온 두 사람의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답변과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조합, 촌철살인의 독서평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전한다.

EBS에서 새롭게 방송하는 ‘아티스트 북국여행’은 아티스트의 추천 책을 만나고 그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책에 관한 아티스트의 개인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전하고, 출연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제작된 캐릭터 인형, 인상 깊게 읽은 책 내용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애니메이션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한다.

아티스트의 추천 책을 만나고 그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의 북국여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50분 EBS1에서 방송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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