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해피투게더3’ 김진수가 작사가 아내 양재선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으로 김진수, 박준형, 함소원, 심진화가 출연했다.
이날 김진수는 “‘해피투게더’ 섭외를 제안 받고 아내한테 물어봤다”며 “결혼 잘한 남자 특집이라고 하니까 ‘오빠가 딱이네’라고 하더라. 사람들에게는 다 복이 있는데 오빠는 처복이 있는 거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진수의 아내 양재선은 신승훈 ‘I believe’, 임창정 ‘러브어페어’ 등을 작사한 유명 작사가다. 유재석은 김진수에게 “아내분이 유명 작사가라던데?”라고 물었고, 김진수는 “그렇다. 최근에는 열심히 안 하는 것 같다. 김이나 씨에게 밀린 느낌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진수는 아내의 저작권료에 대해 “저작권료가 참 좋더라. 그동안 밥, 국, 김치를 먹었다면, 신승훈 덕에 한정식을 먹게 되고, 엠씨 더 맥스와 성시경 덕분에 호텔 뷔페를 가게 됐다”고 말해 다시 웃음을 안겼다.
김진수는 “‘해피투게더’ 섭외를 제안 받고 고민이 됐다. 나가서 아내 자랑을 하다보면 팔불출이 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아내에게 물어봤다”고 애처가 면모까지 보였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