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자동차 부품 생산 신규 법인인 PL&J 케미칼과 2020년까지 350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가 완료되면 1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인 이 회사는 현재 분양 중인 구미 국가5 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다. 구미시 산동면과 해평면 일대에 9,34㎦(283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이 산업단지는 1단계 3구역(55만 4,000㎡)이 지난해부터 분양을 시작해 현재 57%가 계약됐다. 여기에는 도레이첨단소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탄소성형 부품 상용화 인증센터가 건립되는 등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있어 이번에 투자하는 PL&J 케미칼은 이를 활용한 부품생산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