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1일 투자가들의 우려와 달리 올해에도 15%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LG유플러스의 목표 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해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6년 전 LTE 도입 당시 이동전화 ARPU 턴어라운드가 LG유플러스 주가 급등을 일으킨 바 있는데 내년 1·4분기 ARPU 상승 전환이 예상되며, 주파수관련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 가입자 및 ARPU 상승률을 감안 시 2019년에도 최소한 10%에 달하는 영업이익 성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와 LG㈜간 CEO 교체로 인해 CATV M&A가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예상 실적 및 부채비율 수준을 감안 시 금년도 및 내년도 배당금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김홍식 하나금투 연구원은 “6월 이후 40% 가량 LG유플러스 주가가 상승했지만 9월 이후에도 큰 폭의 주가 조정 없이 계단식 주가 상승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며 “ 2020년까지 2.5배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