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보물섬 남해 사회복지한마당 열려

남해군내 사회복지종사자 등 400여 명 참석

남해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7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보물섬 남해 사회복지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남해군

남해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길주)는 7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보물섬 남해 사회복지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9월 7일인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종사자, 보장협의체 위원,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느티나무장애인부모회 소속 레인보우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발전하는 지역 복지를 위한 우리들의 이야기’란 주제로 소망의집 백승민 씨를 비롯, 6명의 발표자가 실제 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며 느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법 등을 제시했다. 기념식은 정태심 연꽃어린이집 원장 등 9명의 복지 유공자들에게 군수 표창패가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취약계층 발굴 등 지역의 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다.

이외에도 지역복지 정보 나눔 행사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 드림스타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 등이 기관 홍보에 참여했으며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집, 소망의집, ㈔느티나무장애인가족부모회, 화방남해통합지원센터 등 군내 시설은 물론 약선요리, 수지침, 웃음 치료, 보드게임, 꽃차, 라인댄스, 한국무용 강사 등 2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박길주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가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 누구든지 언제든지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을 통한 우리 지역의 가장 적합한 복지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들, 더 나아가 우리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 필요한 지원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격려사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남해가 더 따뜻하고 남을 배려하고 이웃을 존중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며 “복지인들과 힘든 환경에 처해 있는 모든 분들이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남해=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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