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매거진 '이달의 선수' 신지애

"JLPGA투어 2연승 맹활약"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연승을 거둔 신지애(30)가 골프전문 월간지인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선정하는 한국 골프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골프매거진은 골프 관련 학과 교수, 기자, 국가대표 남녀 감독, 국내외 투어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이달의 선수 선정단이 지난 8월11일부터 9월12일 사이에 열린 국내외 골프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신지애를 꼽았다고 20일 밝혔다.


신지애는 2일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 우승에 이어 9일에는 일본 투어 메이저대회인 일본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5월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 정상에도 올랐던 그는 이번 시즌 메이저에서만 2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두며 맹활약하고 있다.

JLPGA 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라선 신지애는 사상 첫 한국·미국·일본 등 3개국 투어 상금왕 석권이라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일본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 우승 직후 상금 일부를 홋카이도 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으로 낼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4년 만에 국내 대회(중도해지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출전차 지난 17일 귀국한 신지애는 골프매거진 이달의 선수에게 국내 체류 기간 제공되는 렉서스 최고급 하이브리드 세단 LS500h를 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세번째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25)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 생애 첫 메이저 왕관을 쓴 이정은(22)이 이달의 선수 선정에서 신지애에 이어 많은 점수를 받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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