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8일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진도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1,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는 데다 전염병 등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어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는 것이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사무소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해 기부처, 기부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2015년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설치하고 최근 본격적인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 140명이 봉사활동을 하고, 총 5개 학교를 신축·기증하는 등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