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부정행위 작년 서울서만 100여건, '전자기기 소지' 최다

지난해 서울에서만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가 100건 넘게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서울에서만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가 100건 넘게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서울지역 고사장에서 적발된 부정행위는 총 103건으로, 직전 학년도(75건)보다 28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소지’가 39건으로 전체의 37.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교시(한국사 및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 37건, ‘시험시간 종료 후 답안 작성’ 22건, ‘시험 시작 종이 치기 전 문제풀이 등 기타’ 5건 순이었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는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에 전자담배와 블루투스(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 추가돼 수험생들 주의가 요구된다. 전자담배의 경우 위치와 경로를 추적·기록할 수 있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탑재된 모델이 있어 반입이 금지됐다. /홍나라인턴기자 kathy948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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