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獨 다임러AG와 이오노머 분산액 공급안 논의

20~21일 獨 프랑크푸르트서


시노펙스(025320)가 독일 자동차기업인 다임러AG와 이오노머 분산액 공급안을 논의한다.

시노펙스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GP-EUROPE 2018’ 전시행사에 참여한 후, 다임러AG와 이오노머 분산액 납품 관련 논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지난 9월 이오노머 분산액과 PTFE 강화막과 관련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성공적인 목표달성’이라고 최종 평가를 받은 바 있다.


GP-EUROPE 2018은 다임러와 코트라(KOTRA)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에서 미래형자동차나 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포럼·연구개발(R&D)상담 등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독일 다임러AG를 위한 분산액 공급 대응과 관련해 코트라로부터 이미 지난 7월에 행사 참여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임러 AG는 최근 연료전지 자동차의 연료 저장과 연료 수급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하여 연료전지-배터리 융합형 자동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박병주 시노펙스 멤브레인·필터사업본부 본부장은 “이오노머 분산액 및 PTFE 강화막 기술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이차전지 그리고 수전해 등 연관 사업 분야로도 확장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