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주식시장은]무역분쟁 협상 등 빅 이벤트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가 무역분쟁 협상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12.37포인트(0.6%) 내린 2,057.5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포인트(0.16%) 오른 2,073.26에 출발했다. 오는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중국이 무역전쟁과 관련해 미국과의 합의를 원한다며 “우리는 합의를 할 수 있다면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극적 타결의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에 따라 하락세로 반전했다.

현재 개인이 992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이 각각 250억원, 768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유통업(0.82%), 서비스업(0.76%), 기계(0.32%) 등이 상승세다. 보험(-2.12%), 전기가스업(-1.57%), 철강금속(-1.29%), 금융업(-1.25%)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5.48%), 삼성물산(3.11%), 현대차(005380)(0.5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2.68%), LG화학(051910)(-2.22%), POSCO(005490)(-2.17%), SK(034730)(-1.29%)는 약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2.64포인트(0.38%) 내린 689.7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85포인트(0.27%) 오른 694.24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10전 오른 1,130원3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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