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 장애인고용공단 '모두를 위한 일자리' 만든다

김준(왼쪽)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키로 하는 협약식을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김준(왼쪽) SK이노베이션(096770) 사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하기로 하는 협약식을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을 10명 이상 고용하는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말까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마치고 내년 2월부터 장애·비장애 직원 채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규 채용되는 직원들은 내년 5월 대전 사업장을 시작으로 7월에는 서울, 12월에는 울산에 있는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배치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으로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7월부터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돕기 위한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를 운영해왔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취업과 재취업을 돕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또 2년째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해 발달장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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