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안타증권(003470)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상장 폐지라는 큰 장애물은 피했지만 소송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매매거래정지가 해지될 예정”이라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소송 이슈가 남아 있는 만큼 관련해서는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송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며 그는 “상장유지 결정으로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피했으며 기존의 펀더멘탈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