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왼쪽) LG CNS 사장과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
LG CNS가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1위 업체인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을 잡고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 CNS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과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LG CNS와 메가존클라우드는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연매출 2,200억원, 전문인력 600여명을 보유한 대표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강소기업이다. 현재 국내외 900여개 고객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차별화된 기술과 사업역량 등을 공유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인적 교류 확대 △클라우드 플랫폼 공동 연구·판매 △해외시장 진출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LG CNS의 대형 클라우드 통합사업역량과 메가존클라우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오라클 등 글로벌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업들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엔 국내 대기업 및 전세계 항공사 최초로 대한항공의 전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클라우드 기술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내부 기술 역량을 축적해 기업고객들이 클라우드 전환 속도를 높여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유연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서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LG CNS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